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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퓨리아를 3대0으로 제압하며 패자조 생존에 성공했습니다. 모두가 T1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쳤던 만큼 놀랄 만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밴픽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개선의 흔적을 보여줬다는 점은 고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3세트 나서스 정글이 등장하자 지난 BLG전 때처럼 상대의 깜짝 카드에 다시 한번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힘겹게 풀어 나간 장면이 반복되었으며, 바텀 다이브에서도 불안정한 셋업이 거듭 노출되었던 만큼 디테일과 정교함을 좀 더 가다듬어야 할 여지가 남아 있는 시리즈였습니다.
이제 T1의 다음 상대는 유럽의 맹주 G2이며, 이미 5개의 시리즈를 소화한 강행군 속에서 과연 T1이 패자조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하고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