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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뇌성마비 남편을 보고 한눈에 반해 머나먼 타국의 작은 섬에 들어와 똑 부러지게 살아가는 베트남 아내┃희망풍경┃알고e즘
  • 조회수 895,667
  • 2023-09-17
안면도 영목항에서 또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마주하는 작은 섬, 소도. 이곳엔 작은 펜션을 운영하며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이 있다. 아들인 대엽 씨와 아내 나영 씨. 그리고 대엽 씨의 부모님과 두 딸까지 모두 여섯 식구가 그 주인공이다. 15년 전 소도에 들어와 터를 잡고 펜션을 운영했던 건 아버지와 어머니가 시작이었다.
4년 후 아내 나영 씰 만나 부모님의 권유로 함께 소도와 들어와 두 딸을 낳고 어느새 소도 주민이 되어 살아가는 대엽 씨다. 소도는 면적이 작아 총 10가구에 주민수도 30명 안팎인 작은 섬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웃들 모두 가족처럼 지내는 소도 주민들. 그중에서도 대엽 씨와 아내 나영 씨 동네 주민들 사이에 금실 좋은 부부로 소문이 자자하다. 늘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아내와 함께인 대엽 씨. 대엽씬 3살 때의 사고로 뒤틀린 왼쪽 팔에 걸음걸이까지 불편한 지체 2급의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섬마을 대엽 씨의 열 번째 봄
방송일자: 2018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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