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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딱 세 팀만 받습니다. "이렇게 장사하면 남는 게 있어요?" 배부르게 늘어질 때까지 차려주는 호텔 풀코스 안 부러운 밥상 수상한 산골밥집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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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1
경기도 양평군, 하루 세 팀만 고수한다는 수상한 밥집이 있다? 사람 살리는 약손 가진 아내와 그녀의 말이라면 뭐든 뚝딱 만드는 금손 남편의 만남. 귀한 산골 밥집의 주인공은 바로 김경숙, 강나루 부부이다.

산골 밥집이 꿈이었던 그녀, 땅 위에 나는 거라면 무조건 파서 밥상 위로 올려 내는 손맛의 달인이다. 그야말로 땅 파서 장사 하는 꼴이라는데? 이래서 남나 싶어, 되려 손님들이 걱정이 태산이다.

수확하는 작물에 따라 반찬이 달라지는 건 일쑤요. 하루에 딱 세 팀의 손님만 고집하는 정성 덕분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다. 손님들 눈과 입을 사로잡은 음식의 정체는 바로 고소한 들깨 국물에 산에서 딴 나물 향이 일품인 나물 전골! 각종 버섯과 나물이 주인장 맘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냄비가 넘칠 듯 가득한데, 경숙 씨의 요리 열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배부르게 늘어질 타이밍엔 청계 알로 만든 찹굽빵과 호박 식혜까지 내준다고! 인심 좋은 밥집 안주인 서비스 덕분에 어느 호텔 풀코스 부럽지 않다 그런 그녀의 뒤로 묵묵히 지키는 외조의 왕 남편이 있다. 손님들이 떠나고 나면 남은 설거지와 뒷 처리는 그의 몫. 귀찮을 법도 한 데 군말 없이 행하는 중이다.

하지만 집 안 곳곳을 보니 남편의 손이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 집 앞에 세워진 돌탑들을 시작으로 온갖 글씨들이 디자인처럼 물결치는 서각작품들까지, 남들에겐 금손 임을 인정받는 그가 손님들 밥 하랴 나물 따랴 고생한 아내만을 위한 밥상을 차리겠다 다짐하는 남편.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금손 남자와 약손 여자의 산골 밥집으로 떠나본다.

#한국기행 #수상한밥집 #금손약손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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